안희정 "결과 나오면 힘 모을 것…정책 경쟁은 정정당당히"

입력 2017-03-26 13:46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 "경쟁 과정에서 다소 몸싸움(다툼)이 있더라도, 결과가 나오면 우리는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천안함 용사 7주기'를 맞아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같은 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 측과 온라인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와 국민 여러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책 경쟁을 하는 것은 예쁘게 봐 주셨으면 한다"며 "민주주의자로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의 대전현충원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어기구·변재일·백재현·김민기·김종민·조승래 의원이 함께 했다.

묵념 후 안 지사는 천안함 46용사 묘비를 어루만지거나 유족 등이 가져다 놓은 물건을 살피며 고인에 대한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의 설명을 경청했다. 묘역에서 만난 심영빈 중사·이상희 하사 유족과 인사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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